학사 나부랭이
Hacker School - Trainer3 본문
이번에 배울 내용은 터미널과 네트워크에 관한 명령이에요. trainer에서 진행되는 일부 프로그램이 리눅스의 기능이 아니라 프로그래밍된 파일이라 그런지 여기서부터 옥에 티 같은 게 나타나요. 예전에 돗가비 초반 과제도 선배들이 이렇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을 리버싱 하기 같은 거였는데...
w
현재 서버에 어떤 사람들이 접속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명령어예요.
- USER: 어떤 ID로 로그인 했는지 보여줘요. 저희는 trainer3이라는 ID로 로그인되어 있네요.
- TTY: 콘솔로 접속했는지 터미널로 접속했는지 보여줘요. tty는 콘솔, pts는 터미널이고 그 뒤의 숫자는 몇 번째 터미널로 접속했는지 보여줘요. 동시에 텔넷에 접속하면 순서대로 pts/0, pts/1, pts/2의 PTS를 받아요.
- FROM: 접속한 사람의 IP를 보여줘요. root는 콘솔 접속을 했기에 IP가 나타나지 않아요.
- LOGIN@: 언제 로그인을 했는지 알려줘요.
- IDLE: 지연시간이며 사용자가 얼마동안 아무 입력을 안 했는지 보여줘요. level1은 1시간 45분 동안 아무것도 안 하고 접속만 유지하고 있네요. (level1을 시작하려다 Trainer부터 작성하느라 거의 두 시간 동안 진행도 못 하고 있었네요.ㅋㅋㅋㅋ)
- JCPU: 각 사용자가 CPU를 사용한 지연 시간을 보여줘요. (김철수 교수님이 말씀하신 IBM360에서 사용자 여러 명이 한정된 자원을 쓸 때 어떻게 동작하는지 설명한게 생각나네요.)
- PCPU: WHAT 필드에 있는 명령이 지연된 시간을 보여줘요.
- WHAT: 각 사용자가 현재 어떤 명령을 사용하는지 보여줘요.
finger
이 명령에 -l(long) 옵션을 이용하면 사용자들의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어요.
tty
자신의 터미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.
ifconfig
현재 접속한 서버의 ip 211.195.119.130을 볼 수 있어요. 어라? 그런데 이거 어디서 보지 않았나요?
처음에 세팅할 때 Redhat 리눅스를 VMware로 실행하셨을건데 거기서 본 명령어와 정보네요.
write
다른 사용자에게 쪽지를 보내는데 telnet을 실행하질 못 해서 일단 넘기기로 했어요.
wall
모든 사용자에게 쪽지를 보내는 명령어예요. 본체에서 클래식한 비프음이 나면서 test라는 문자를 받았네요.
어느새 오전 12시 20분이네요.
아무도 없는 105호에서 저 혼자 이미 다 끝낸 트레이너를 문서화시켜보려고 다시 하고 있어요.
예전에 정현이 형이랑 같이 이 시간에 퇴근한 기억이 나는데 그립네요.
동방이든 동아리든 알아서 관리해주겠지~라고 생각했던 선배들도 다 가고
이제 제가 그 학년이 됐다니 쓸쓸하고 괜스레 그리워져요. 밤이라 센티해졌나 봐요.
내일 휴강이라 강의는 없지만 너무 졸려서 이제 자러 가야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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